오늘 산 만화 감상



상당히 파격적인 띠지에 식겁. 얘들은 광고 카피도 그렇고 역시 사람 벙찌게 만드는 능력은 아주 탁월하다. 북박스 신간 중에서도 유일하게 요런 띠지가 붙어 있는 점은 1,2권이 재미 없을 경우 소장하고 있는 다른 만화와 교환 해주겠다는 발언과 맞물려 이 만화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팬심을 넘어 주책이죠 이건.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선전이 무색하게 연패 행진 중인 팀, 간이 작아 결정적인 장면에 약한 젊은 스트라이커, 실력은 있지만 모티베이션이 부족한 사령탑, 신구세대간의 대립 조짐이 보이는 서포터들. 문제는 산재하여 있지만 정작 무엇 하나 해결 되지 않아 조금 답답하다. 사실 안 되는 놈은 뭘 하든 안 되는게 생리이긴 하지만 만화자나여 이제 슬슬 전환점이 나와야져? 다음 권 부터 시작 될 거인 사냥이 기대 된다능.

2. 멋진 도적 길들이기

대대로 괴도 무겐사이를 쫓아온 가문의 딸 키사라기 데이지가, 마찬가지로 대대로 도적 가문인 무겐사이 가문으 아들내미를 쫓아 고군분투 한다는 골자의 세인트 테일 역버전 만화. 제목이 제목인지라 무심코 지나쳐 버릴 뻔 했는디 알고보니 수호월천 작가라 사게 되었따. 결국 둘이 눈 맞아 짝짝쿵 할 테니 만화의 내용을 잘 함축한 갱장한 센스...일지도.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길들여 지는 것은 도적이 아니라 도적을 쫓는 봉행 데이지였따.

3. 우리들의 전촌군

소설보다 싸다.

게다가 이런 류 물건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적당히 양산형 그림 그리는 듣보잡 작가 데려다가
대충 그려놔도 호구 팬들은 알아서 사는 구조에 기댄 미디어 믹스 만화들으 폐단 속에서 그나마 양질의 퀄리티.

결론=>전촌군 소설 살 돈 있으면 만화책 사고 남은 돈으로 로또나 하나 사자. 그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4. 뽕 맞은 그녀



시발 이게 수박이야 슴가야.

작가가 빈유에서 거유 쪽으로 취향이 바뀐게 아니냐는 소리가 많았는데 확실히 3권은 나 같은 둔한 독자도 알아차릴 만큼 슴가 대폭발. 거유 기믹의 아키라는 둘째 치고 덩달아 미코토 슴가도 커진 이유는 뭐람.

각종 변태 성욕이 나온 꿈의 사도에서 조차 거유의 미학은 설파 하지 않았던 사람이 이제와서 거유파로 돌아서니 이 무슨 비극인가여. 제발 정신 차리세요 이 사람아.

5. 오타쿠의 딸 3

이제서야 진심으로 마주 대하게 된 부녀. 저지른 짓에 비해 감정의 골은 너무 쉽게 좁혀진 거 같지만 땅 파는 내용을 바라는 것도 아니니 허용 범위. 근데 어째 본편 보다 퇴짜 맞은 소재들로 이루어진 단편 모음집이 템포도 좆고 재미 난다?

개중 백미는 역시 메종일각 네타로










그리고 그들으 꿈은 드라마 cd를 통해 현실로



by 비비큐 | 2008/06/10 22:36 | 트랙백 | 덧글(6)

의미 없는 내용으로 가득한

냅 뻘글.

1. 새삼스럽지만 흑의 계약자 이거 엑스맨 영화 3부작과 상당히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영화로 한정 시킨 것은 당연하게도 마블이니 DC니 하는 양키 히어로 코믹스에 전혀 소양이 없어 비교하고 싶어도 비교 할 수 없으니까. 뭐 그런 이유인듯.

사실, 초월종과 보통 인간의 갈등이야 흔한 소재니까 조금만 더 생각 해봐도 파쿠리 데스네WW 하고 낄낄 대기에는 무리가 있는 걸 잘 안다. 하지만 뮤턴트 혹은 초능력자라는 기존의 소재와 구별점을 만든 답시고 '계약자는 감정에 따르지 않고 항상 합리적인 행동을 함','계약자는 꿈 안 꿈' 등등의 별 시덥지 않은 부연 설명. 그것도 구멍 숭숭 뚫린 모순 덩어리를 안고 이어간 끝에 보여준 결말은 에우레카 답습에 불과한 이 작품이 과연 '오오 하드보일드 간지 폭풍 개념작 오오' 하고 칭송 받을 가치가 있는지 여전히 아리송하다는 것.

저 계약자의 보통 사람과 동 떨어진 특성이 계약자를 배척하는 세력에 의해 확대 되고 왜곡 된 이미지라던가, 또는 작 중 인간적인 감정이 결여 되었다 누차 강조 되는 계약자들이 거듭해서 보여주는 인간다움은 모순이 아니라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한 가능성을 보여 준 진화라고 우기면 할 말은 ㅇ벗지만.

한 줄요약 => 분위기만 무거우면 개념작인가효?

2. 무한으 프론티어

내게도 씹덕 스피릿이 충만했구나 하고 일깨워준 고마운 게임.

게임은 구린데 확실히 눈은 즐겁다. 그런데 귀는 배로 즐거움.

첫번째는 친숙한 그 대사가 어떻게 어레인지 되어 사용 되는지 듣는 재미고

두번째는 맞을 때 마다 토하는 여캐들으 목소리들이 새...색기가 넘쳐 흐른 다는 것.

불륜카나도 하앜하앜 카와이이 노토도 하앜하앜 정말 짱이라능. 시발 것들아 무조건 여캐만 공격하라고!!

http://ogsaga.or.tp/index.php?Top

by 비비큐 | 2008/06/07 00:41 | 트랙백 | 덧글(3)

뭐 어쩌라고 병시나



공감툰 레베루의 작가는 그냥 공감툰이나 끼적였으면 좆겠습니다.

by 비비큐 | 2008/05/28 23:36 | 찌질거림 | 트랙백 | 덧글(2)

전부터 찌질거려 볼까 생각은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결국 애니가 먼저 끝나는 건 아닐까 싶어서 부랴부랴 싸는 개년글.

라노베 작법에 충실한 원작에서 최대한 라노베 감각을 배제한 그 애니메이션. 1화의 휙휙 넘어가는 불편한 전개 때만 해도 있는 척 폼만 잡다 자멸 하는 수순을 밟길 기대 했는데, 점점 템포가 좋아지더니 어느새 이번 기 작품군들 중 가장 기다려지는 물건이 되어버렸다...아오 빡쳐 진짜...

하지만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라고 철저한 환상성의 배제가 라노베 감각에 절은 씹덕으로서는 영 탐탁치 못한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 요즘 좀 심심하기에 원작과의 차이점을 끼적여 보기로.

* 쿠레나이 신쿠로

적당히 불우한 과거, 그럭저럭 강한 능력, 주변 여성의 노골적인 어프로치에도 백치 마냥 전혀 눈치 못채는 둔팅이라는 라노베 형 주인공의 삼대 미덕을 갖춘 신쿠로. 때문에 그런 감각을 제거한 애니메이션에서는 가장 변화가 두드러지는 캐릭터 중 하나가 되었다.

베니카에게 건수 다운 건수를 요구 하는 등, 기본 성격 부터 차이가 생겨 났지만 자세한 서술은 생략하고 아무튼 원작이 무라사키와의 만남을 통해 쿠호인이라는 거대 세력에 당당히 이름을 대고 맞서게 되는 신쿠로의 정신적인 성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애니판에서는 이미 어느정도는 정신적인 원숙함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유노를 대하는 부분에서 그런 면면이 드러난다, 고 생각한다. 왜 유노가 질투를 하는지 , 어째서 전 남학생의 선망의 대상인 그녀가 유독 자신을 각별하게 대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버버 하는 원작에 비하면, 오리지널 에피소드 뮤지컬 편에서의 어른스런 대응은 유노가 어떤 감정으로 자신을 대하고 있는지 알면서 모른 채 하는 건 아닐까 싶을 정도니까. 나 혼자만의 오버 센스라면 미안해요 나이를 먹을수록 주책만 늘어서.

하지만 그것 보다도 해결사로서의 신쿠로를 방해하는 장벽이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호즈키가의 강대한 힘으로 교체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데, 정신적인 나약함 때문에 싸움을 앞두고 덜덜 떠는 원작의 한심한 모습은 단순히 뿔의 힘을 제어하지 못해 애 먹는 것으로 수정 되었다. 정신적인 성장을 통해 강대한 힘을 다루게 된 다는 기본적인 패턴을 배제한 것으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해결사 일을 하는 캐릭터에 설득력을 부여하기 위해 수정 된 것으로 짐작 된다. 몸을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정작 몸을 써야 할 때 쪼는 것은 아무래도 이상하니까. 뭐 호즈키가의 힘을 다루지 못하는 것 역시 정신적 미숙함이 원인이라 하면 할 말은 없는데다가 사실 얘 보다는 무라사키에 초점을 맞춰 쓸 생각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길어진 통에 짜증이 밀려와서 찎.

우선 7화를 보고 생각해보자



by 비비큐 | 2008/05/23 21:13 | 찌질거림 | 트랙백 | 덧글(0)

지제네 스피릿 감상

말이 좋아 원점회귀지 몇몇 시나리오는 거의 재탕에 가까운 구성 아닌가.

이게 정말 재탕인지 아니면

이미 원작의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억이 꼬여 생겨난 착각에 불과한 건지는 몰라도

크로스 오버의 묘미를 살리지 못한 네오 보다야 솔직해서 재미는 있다.

단지, 거지 같은 파로 랭크 시스템 때문에

몹들을 마스터 유닛 주변으로 모아 협력 공격.
=>에너지가 바닥난 유닛들을 전합에 수용하여 보급.
=>다음 턴, 보급이 끝난 유닛을 다시 마스터 유닛 주변에 배치.
=>마스터 유닛을 중심으로 협력 공격의 패턴을 반복하다 보면

갑자기 허무감이 밀려와 오래 잡고 있을 물건은 못 되지만.

시나리오 측면에서도 건담이란 이름만 들어 가면 시놉만 보고도 오르가즘을 느끼는 건덕후가 아닌, 나 같은 라이트 유저 입장에서는 간략한 서사 만으로는 어떤 재미도 느껴지지 않는다. 역시 뭘 하든 찌질한 지제네 시리즈는 모노아이 건담이나 플투 스펙으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다.

by 비비큐 | 2008/05/17 22:59 | 찌질거리기 좋은 것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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