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6월 10일
오늘 산 만화 감상

상당히 파격적인 띠지에 식겁. 얘들은 광고 카피도 그렇고 역시 사람 벙찌게 만드는 능력은 아주 탁월하다. 북박스 신간 중에서도 유일하게 요런 띠지가 붙어 있는 점은 1,2권이 재미 없을 경우 소장하고 있는 다른 만화와 교환 해주겠다는 발언과 맞물려 이 만화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팬심을 넘어 주책이죠 이건.
시범 경기에서 보여준 선전이 무색하게 연패 행진 중인 팀, 간이 작아 결정적인 장면에 약한 젊은 스트라이커, 실력은 있지만 모티베이션이 부족한 사령탑, 신구세대간의 대립 조짐이 보이는 서포터들. 문제는 산재하여 있지만 정작 무엇 하나 해결 되지 않아 조금 답답하다. 사실 안 되는 놈은 뭘 하든 안 되는게 생리이긴 하지만 만화자나여 이제 슬슬 전환점이 나와야져? 다음 권 부터 시작 될 거인 사냥이 기대 된다능.
2. 멋진 도적 길들이기
대대로 괴도 무겐사이를 쫓아온 가문의 딸 키사라기 데이지가, 마찬가지로 대대로 도적 가문인 무겐사이 가문으 아들내미를 쫓아 고군분투 한다는 골자의 세인트 테일 역버전 만화. 제목이 제목인지라 무심코 지나쳐 버릴 뻔 했는디 알고보니 수호월천 작가라 사게 되었따. 결국 둘이 눈 맞아 짝짝쿵 할 테니 만화의 내용을 잘 함축한 갱장한 센스...일지도. 그렇지만 아무리 봐도 길들여 지는 것은 도적이 아니라 도적을 쫓는 봉행 데이지였따.
3. 우리들의 전촌군
소설보다 싸다.
게다가 이런 류 물건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적당히 양산형 그림 그리는 듣보잡 작가 데려다가
대충 그려놔도
결론=>전촌군 소설 살 돈 있으면 만화책 사고 남은 돈으로 로또나 하나 사자. 그것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4. 뽕 맞은 그녀

시발 이게 수박이야 슴가야.
작가가 빈유에서 거유 쪽으로 취향이 바뀐게 아니냐는 소리가 많았는데 확실히 3권은 나 같은 둔한 독자도 알아차릴 만큼 슴가 대폭발. 거유 기믹의 아키라는 둘째 치고 덩달아 미코토 슴가도 커진 이유는 뭐람.
각종 변태 성욕이 나온 꿈의 사도에서 조차 거유의 미학은 설파 하지 않았던 사람이 이제와서 거유파로 돌아서니 이 무슨 비극인가여. 제발 정신 차리세요 이 사람아.
5. 오타쿠의 딸 3
이제서야 진심으로 마주 대하게 된 부녀. 저지른 짓에 비해 감정의 골은 너무 쉽게 좁혀진 거 같지만 땅 파는 내용을 바라는 것도 아니니 허용 범위. 근데 어째 본편 보다 퇴짜 맞은 소재들로 이루어진 단편 모음집이 템포도 좆고 재미 난다?
개중 백미는 역시 메종일각 네타로



그리고 그들으 꿈은 드라마 cd를 통해 현실로
# by | 2008/06/10 22:36 | 트랙백 | 덧글(6)



